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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버즈 민경훈이 신가은 PD와 결혼한다.
민경훈은 1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신기은 PD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가는 JTBC '아는형님' 멤버인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등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도박 혐의로 하차한 이진호는 제외됐다.
앞서 민경훈은 지난 7월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는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예비 신부는 '아는형님'을 연출했던 PD다. 현재는 '아는형님'이 아닌 다른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기은 PD는 '방구석 1열' '안방판사' '전체관람가' '같이 걸을까' '끝사랑' 등 JTBC 주요 예능 프로그램 연출을 맡아왔다.
한편 민경훈은 지난 2003년 그룹 버즈로 데뷔했다. 이후 '겁쟁이' '가시'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의 히트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5년부터 '아는형님' 고정 멤버로 출연하면서 활약을 펼쳤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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