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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내분을 겪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라커룸에서 최소 4명의 토트넘 선수와 불화를 겪고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비카리오와 우도기,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벤탄쿠르와 로메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불만을 가진 선수 중 일부다. 불화를 겪고 있는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직설적인 말투에 부정적이다. 토트넘의 경기력 기복이 심한 것은 불화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4명 이상의 선수들과 사이가 틀어졌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하드태클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리에A 출신 4인방을 어떻게든 만족시켜야 한다. 이들은 올 시즌 토트넘의 베스트11이자 중요한 멤버'라며 토트넘이 주축 선수들과 감독 사이에 불화가 있는 것을 언급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불화설이 있는 선수들은 모두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에서 토트넘이 영입한 선수들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1무5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23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선두 리버풀(21골)보다 2골을 더 넣었고 홀란드를 보유한 맨시티(20골)보다도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승리하지 못한 경기에서 수비 불안이 지적받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와 3위를 기록 중인 맨시티, 첼시와 같은 숫자의 실점만 허용했다.
영국 매체 TBR은 12일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최다 득점인 23골을 기록하고 있다. 13골을 실점한 것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같은 실점 숫자다. 하지만 토트넘은 5승1무5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것은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중간이 있어야 한다. 무승부가 세상의 끝은 아니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좋지만 항상 패배를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1-2 충격패를 당하기도 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토트넘을 꺾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도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해 크리스탈 팰리스에 올 시즌 첫 승을 선물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입스위치타운전을 마친 후 영국 미러 등을 통해 "우리는 경기를 잘 시작하지 못했다. 모든 것이 수동적이었다. 우리는 템포와 강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후반전에는 우리가 우세했고 기회가 있었지만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우리가 일관성이 없다면 그것은 나의 잘못이다. 내 책임이다. 올 시즌 우리가 기복이 심한 것은 결국 내가 고쳐야 하는 부분"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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