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인도네시아, C조 최하위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반격을 노린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첫 승에 재도전한다. 5전 6기를 바라본다.
인도네시아는 5라운드까지 3무 2패 성적을 남겼다.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겼고,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호주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과 함께 조별리그 C조 '빅3'로 평가받는 사우디아라비아, 호주를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
3라운드 원정 경기 바레인과 승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종료 직전까지 2-1로 앞섰으나 후반 54분 동점골을 내주고 2-2로 비겼다.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는 패배를 기록했다. 원정에서 중국에 1-2로 졌고, 홈에서 일본에 0-4로 밀렸다.
다시 첫 승을 향해 전진한다. 19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와 6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뒤지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승리를 위해 전진할 참이다.
승점 3 4득점 9실점으로 C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으나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2위 호주(승점 6)와 격차가 승점 3에 불과하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홈에서 꺾으면 중위권 도약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 남은 4경기에서 선전하면, 본선행 도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은 현실적 목표로 아시아 플레이오프행 티켓이 걸린 4위를 내걸었다.
현재 C조는 혼전 양상을 보인다. 죽음의 조라는 평가답게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이 4승 1무 승점 13으로 독주체제를 갖췄다.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이 승점 6으로 2, 3, 4위에 랭크됐다. 바레인이 승점 5로 5위, 인도네시아가 6위다. 19일과 20일 열리는 6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중하위권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한편,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은 19일 팔레스타인과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4승 1무 승점 13으로 B조 선두에 올라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본선 직행에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 WC 아시아지역 3차예선 6라운드 일정(왼쪽이 홈팀)
* 19일
북한-우즈베키스탄
중국-일본
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
키르기스스탄-이란
팔레스타인-한국
* 20일
아랍에미리트-카타르
오만-이라크
쿠웨이트-요르단
바레인-호주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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