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페이스' 조여정, 파격 노출 박지현 극찬 "실제론 소녀 같아" [MD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조여정이 후배 박지현의 연기를 극찬했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히든페이스'에 출연한 조여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작품은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 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 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조여정은 극 중 성진의 약혼녀이자 첼리스트 수연 역을 맡았다.

이날 조여정은 "박지현한테 너무 좋은 자극을 받았다. '수연은 이 친구한테서 나올 수 있겠다', '이 친구를 믿고 수연을 꺼낼 수 있겠다'는 믿음을 주는 파트너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카페신을 찍은 뒤에 '지현아 너 정말 잘하는구나'라고 하니까 부끄러워하면서 '감사합니다!' 하더라. 이 친구의 매력에 빠져서 찍었다. 생각해 보면 지현이 나이 때 이 정도의 연기를 못했던 것 같다. 정말 진심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촬영 끝나고 밥도 같이 먹었다. 지현이랑 수다 떨면서 놀랐던 게 작품을 벗어나니까 너무 아기 같고 소녀 같더라"라며 "그 정도로 작품 때는 프로라는 거다. 그 나이에 맞게 너무 귀여웠다"고 덧붙였다.

영화 '히든페이스'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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