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1월 5일까지 잠실 월드몰 잔디광장서 오픈
올해 20% 늘린 41개 상점 운영, 입장객 특전 풍성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올겨울 역대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날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47일간 잠실 월드몰 잔디 광장 약 700평 규모 공간은 다양한 상점과 체험 요소를 갖춘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변신한다.
지난해 24만명이 찾으며 큰 인기를 끌었던 행사에 힘입어, 올해는 16개가 늘어난 41개의 크리스마스 테마 상점을 선보이고 장식, 먹거리, 선물 등 선택의 폭도 넓혔다.
올해는 ‘원더풀 쇼타임’을 마켓 전반에 적용해 화려한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풍경을 연출하고, 잠실 월드몰 외벽에서는 오후 5시30분~10시까지 매 30분마다 미디어쇼도 펼쳐진다.
22미터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회전목마, 소원 작성 공간 등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해 낭만적인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장식 상점으로는 수제 원목 오르골로 유명한 ‘우더풀라이프’, 덴마크 인테리어 오브제 ‘룸코펜하겐’, 크리스마스 전문 편집숍 ‘프렌젠트모먼트’, 알파카 털로 만든 테디베어를 판매하는 ‘아르떼’ 등이 대표적이다.
먹거리 상점에서는 지난해 인기몰이를 한 독일 정통 ‘뉘른베르크 소시지’를 판매하는 ‘카페인 신현지’, 베이커리 팝업 ‘어텐션’, 깨먹는 티라미수 케이크로 알려진 ‘하트 티라미수’가 참여하고 다채로운 시식 행사도 열린다.
롯데크리스마스 마켓 입장권을 구매하면 마켓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구매 교환권으로 돌려준다. 대형트리 포토존, 회전목마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기 없이 입장하는 패스트 패스(1만원.동반 1인 입장)은 오는 12월 3일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한다. 인스탁스 필름 10매를 포함한 옵션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포함해 잠실점과 월드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오는 21일부터 아레나 광장에서 운영하는 ‘샤넬 아이스링크’ 선착순 입장 혜택도 제공한다.
마켓 수익금 일부는 송파구청 후원 사업에 기부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 실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잠실 행사에 이어 타임빌라스 수원에서도 180평 규모 유럽식 크리스마스 마켓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식음료(F&B)와 장식 상점 등 16개 크리스마스 상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겨울 축제인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다 더 충실하게 구현하게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 잠실 야외 광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중심으로 샤넬 아이스링크, 백화점 등이 함께 어우러져 친구, 가족, 연인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모두의 겨울 축제’가 바란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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