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브라질, 20일 홈에서 우루과이와 1-1 무승부
아르헨티나, 페루에 1-0 승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2라운드 최고 빅뱅으로 주목받았던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선두 아르헨티나는 홈에서 페루를 물리치고 1위를 지켰다. 에콰도르는 원정에서 콜롬비아를 꺾고 3위로 뛰어올랐다.
브라질이 안방에서 우루과이와 격돌해 승점을 나눠가졌다. 20일(이하 한국 시각) 브라질 바이아주 사우바도르의 에라나 폰치 노바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전에 한 골씩 주고받으며 승점 1을 획득했다.
4-4-2로 기본 전형을 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이고르 제주스를 투톱에 세웠다. 최근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인 하피냐는 왼쪽 윙으로 투입했다. 다르윈 누녜스를 원톱으로 배치하며 4-3-3 전형을 꺼내든 우루과이와 맞섰다. 전반전은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초반 먼저 골을 내줬다. 상대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곧바로 추격했다. 후반 17분 미드필더 제르송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승리를 위해 접전을 벌였으나 더이상 득점하지 못하고 1-1 무승부에 그쳤다.
2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베네수엘라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이어 우루과이와 12라운드 홈 경기도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5승 3무 4패 17득점 11실점 승점 18을 기록하며 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우루과이는 원정에서 승점 1을 더하며 2위를 유지했다. 5승 45무 2패 17득점 9실점 승점 20으로 선두 아르헨티나(8승 1무 3패 21득점 7실점 승점 25) 아래에 섰다.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을 많이 쌓지 못했으나 선두권을 지켰다.
또 다른 남미예선 12라운드에서는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칠레가 승전고를 울렸다. 아르헨티나느 홈에서 페루를 1-0으로 꺾었다. 리오넬 메시의 풀타임 활약 속에 후반 5분 골잡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에콰도르는 원정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칠레는 홈에서 베네수엘라를 4-2로 물리쳤다. 볼리비아와 파라과이는 2-2 무승부를 마크했다.
이번 남미예선에는 10개국이 참고하고 있다. 팀당 18경기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1위부터 6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을 손에 쥔다.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해 다른 대륙 팀들과 마지막 본선행을 다툰다. 13라운드는 내년 3월 20일 펼쳐진다. 브라질과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가 빅뱅을 벌인다.
◆ WC 남미예선 12라운드 결과(왼쪽이 홈 팀)
볼리비아 2-2 파라과이
콜롬비아 0-1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1-0 페루
칠레 4-2 베네수엘라
브라질 1-1 우루과이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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