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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싱가포르 이승길 기자]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안소니 마키가 개봉 예정작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디즈니는 20일~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 스타와 함께 2025-2026년에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개최했다.
개최 첫날인 20일에는 디즈니,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디오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디즈니 산하 스튜디오들의 극장 개봉 및 스트리밍 라인업을 소개하며 독보적인 창의성과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이날 발표 세션 중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Kevin Feige)가 대형 화면에 깜짝 등장했으며 특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주연 배우 안소니 마키(Anthony Mackie)는 무대에 직접 올라 열기를 더했다.
무대에 선 안소니 마키는 "내가 캡틴 아메리카가 된다는 소식을 들은 건 크리스 에반스의 집이었다. 당시 크리스 에반스가 '앤드게임' 마지막 대본을 보여주더라. 그걸 보고 좋아서 방방 뛰었다. 그 순간 내가 캡틴 아메리카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너무나 기쁘고, 이런 기분을 느껴본 적이 없다. 지난 10년 간 마블 유니버스에 출연했는데, 진화를 해서 결국 캡틴 아메리카가 된다는 것에 기쁘다"며 "내가 연기하는 캡틴에게는 혈청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무력보다는 머리로 많은 일을 해결하는 캐릭터다"고 털어놨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Captain America: Brave New World)'에서 안소니 마키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거듭난 ‘샘 윌슨’을 연기한다. 대통령이 된 ‘테디어스 로스’와 재회 후, 샘은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되고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간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2025년 2월 국내 개봉된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에는 전세계 500여 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 국가는 한국 포함 아태지역 12개국이다. 특히 미디어만 400여 명이 참석해 디즈니의 신작을 향한 아태지역의 관심이 입증됐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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