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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홍현희·제이쓴 부부와 소율·문희준 그리고 김준호의 가족이 잇따라 아동 SNS 계정이 정지되는 일을 겪었다.
제이쓴은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아들 준범이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정지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180일 이내에 재고를 요청하지 않으면 계정이 영구 비활성화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에 제이쓴은 "준버미 계정 돌려주란 말이야"라며 절망적인 심정을 드러냈다.
이후 계정이 복구되자, 그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족사진을 새로 게재하며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에는 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딸 잼잼이의 계정이 정지되었다고 알리며 팬들과 안타까움을 나눴다.
소율은 "우리 잼잼이 SNS가 갑자기 어젯밤에 비활성화가 됐다. 팬분들께서 예쁘게 그려주신 그림, 영상, 사진들 다 없어졌다"며 "진짜 속상하다. 아직 9세인 우리 잼잼 공주님 14세 될 때까지 기다려야 활성화 시켜줄까"고 했다.
이어 "우리 잼잼이 뽀뽀 예쁜 사진들 내 SNS로 자주 올리겠다. 너무 속상하지만 우리 잼이 SNS 많이 봐줘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김준호의 아들 정우의 계정도 같은 이유로 정지되었다. 김준호의 아내 유정현 씨는 "여러분 정우 계정이 삭제됐어요"라며 "많은 분이 복구 방법 알려주셔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있으니 빠른 시일 내 돌아올 수 있겠죠"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나 현재까지 정우의 계정은 복구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아동의 계정이 연이어 정지되는 일은 인스타그램의 정책 변화 때문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은 만 14세 미만의 사용자를 금지하고 있으며, 부모가 계정을 운영하는 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으면 계정을 비활성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많은 이가 프로필에 "부모가 운영하는 계정(account run by mom)"이라는 문구를 추가하거나, 아동만 등장하는 사진 대신 가족사진을 사용하는 등 계정 관리에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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