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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지난 가을 그룹 블랙핑크 리사, 제니, 로제가 싱글을 발표하며 리스너를 만난 가운데, 오는 12월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블랙핑크의 솔로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20일 리사는 개인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의 공식 채널을 통해 첫 정규앨범 '얼터 에고(ALTER EGO)' 발매 소식을 발표했다. 공지에 따르면 리사는 내년 2월 28일 컴백한다. 이에 앞서 로제가 오는 12월 6일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만큼, 두 아티스트가 선보일 음악 세계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블랙핑크의 솔로 행보는 시작 전부터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최근 리사의 '락스타', 제니의 '만트라', 로제의 '아파트'가 비슷한 시기 연이어 공개되며 신드롬 급 인기를 자랑한 만큼, 상대적으로 더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작업해야 하는 정규 앨범이 낼 성과에도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
여기에 더해 로제는 '아파트'를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 입성시키며 레이디 가가, 빌리 아이리시, 사브리아 카펜터 등 해외 톱 뮤지션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고, 리사 역시 블랙핑크 멤버 중 가장 활발히 해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터. 이들이 K팝 써내릴 가요계의 신기록에도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로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곡을 미리 들려주며 리스너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최근 인터뷰를 통해 공개한 가사 역시 자신의 연애담을 담으며 화제를 모은 바, 앞서 첫 싱글 'R'을 통해 보여줬던 솔직한 가사와 독보적인 음색, 감성적인 멜로디가 이번 정규앨범에도 잘 담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리사는 그간 '라리사', '머니', '락스타', '뉴 우먼', '문릿 플로어' 등 퍼포먼스 위주의 강렬한 음악을 선보여온만큼 이번 정규 앨범에도 리사만의 뛰어난 무대매너와 화려한 비주얼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정규 앨범에 앞서 리스너들은 먼저 로제의 음악을 다시 한번 만난다. 오는 22일 그는 선공개 싱글 '넘버 원 걸'을 발매한다. '아파트' 열기가 정규앨범 발매까지 지속될까.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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