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본부장 채창열)는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올해 남은 기간동안 전사적인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집중한다고 20일 밝혔다.
2024년 2분기(누적)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296명으로 전년동기 289명 대비 7명 증가했다. 아울러 느슨해지는 연말 분위기에 따라 공단은 사고사망자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이에 경각심을 주고 사망사고 감소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채창열 대전세종광역본부장은 건설업·제조업의 고위험 분야 현장에 직접 방문하는 등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현장경영을 강화한다.
해당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채 본부장은 20일 대전에 위치한 대규모 건설 현장 2개소에서 유해·위험방지계획서 확인을 병행한 테마별 중점점검을 실시했다. 테마별 중점점검은 건설기계·장비,산업안전보건관리비,안전보건대장 작성·이행 등이다.
또한 채 본부장은 현장을 밀착 관리하고 현장 책임자 면담을 함께 진행하며 사고사망 예방 활동을 적극 당부했다. 이후에도 대규모 건설 현장과 전년도 사망재해가 발생한 사업장 등을 추가로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맞춤 특화점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대전세종광역본부는 고위험 분야에 대한 예방활동을 집중하며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정착되도록 내실화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산업재해 취약지역인 산업단지를 집중 순찰하며 현장의 경각심을 확대한다. 중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건설업의 경우 불량현장 신고시스템을 활용해 고위험 현장을 선별 점검하고, 제조업종의 2차 화재·폭발 기술지도 시 위험요인 관리 상태와 개선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현장의 안전문화 활동 확산을 위해 작업 현장에서의 네 가지 필수 안전수칙(안전장치 해제 금지, 모르는 기계 조작 금지, 보호구 없이 작업 금지, 작동 중인 기계 정비 금지)을 전달하는 ‘4대 금지 캠페인’을 안내한다.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선 그림과 16개 언어가 함께 제공되는 안전보건자료를 배포하는 등 전방위적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채창열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장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하게 안전관리에 집중 해달라”며 “집중적인 산재 예방활동이 실제 중대재해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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