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아이리드비엠에스, 심장 질환 신약 연구 결과 공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일동제약그룹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가 심장 질환 분야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19~21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항섬유화 치료제 개발 회의(AFDD)’에 참가해 자사 신약 후보물질 ‘IL21120038’에 대한 비임상 연구 데이터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

IL21120038은 면역과 관련한 신호 전달 단백질의 하나인 케모카인 수용체 중 생체 조직 섬유화와 염증 유발 등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CXCR7에 작용하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 항섬유화 신약 후보물질이다.

포스터 발표에 따르면, 실험용 쥐를 활용한 심근경색 모델 비임상 연구 결과 IL21120038이 좌심실의 경색 부위를 축소시켰으며, 심장 손상 지표 2개 수치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리드비엠에스 관계자는 “혁신 신약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한만큼, 안전성평가(GLP) 시험 등 임상계획(IND) 승인 신청에 필요한 제반 요건 충족에 신속히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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