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개막 4연패 이후 반전의 4연승, 키아나 스미스 3점슛 3개 포함 16점, 하나은행 5연패 수렁[MD부천]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개막 4연패 이후 반전의 4연승을 거뒀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천 하나은행을 60-53으로 이겼다. 4연승했다. 4승4패로 KB와 공동 3위가 됐다. 하나은행은 5연패했다. 2승6패로 신한은행과 공동 최하위.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와 배혜윤의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온다. 스미스는 3점슛 3개 포함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강유림은 3점슛 3개 포함 11점, 이해란은 12점 5리바운드, 배혜윤은 9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수비활동량도 점점 올라오고 있다. 덕분에 세트오펜스와 속공을 적절히 조화해 2~3쿼터에 스코어를 벌리며 일찌감치 경기를 정리했다. 4쿼터에 경기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

하나은행은 메인 볼 핸들러가 사실상 없는 약점이 크다. 아시아쿼터 이시다 유즈키마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공격을 잘 풀어가지 못했다. 양인영이 14점 11리바운드, 진안이 10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최고참 김정은은 7점 5리바운드 3어시스를 기록했다. 확실히 시즌 초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

부천=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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