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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경기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23일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인상적인 통계를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패스 횟수가 다른 클럽들에 비해 확실히 앞서고 있다. 2024-25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인상적인 숫자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올 시즌 유럽 5대리그 경기당 패스 순위 1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 킴미히가 경기당 104.25개의 패스로 1위에 올랐고 김민재가 97.61개로 뒤를 이었다. 우파메카노가 3위를 차지했고 파블로비치가 4위에 올랐다'고 조명했다.
메르쿠르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패스 횟수는 콤파니 감독의 플레이 철학을 반영한다. 콤파니 감독은 볼 소유, 정확한 패스, 창의적인 해결 방법으로 경기를 운영한다'며 '눈에 띄는 점은 수비수들이 빌드업에 구체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이 역동적이고 공격적으로 경기에 접근하는 방식의 핵심'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노인치히플러스는 23일 '김민재의 르네상스가 시작됐다'며 '김민재는 뛰어난 시야와 패스로 빛을 발휘한다. 김민재는 단거리 결투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 빠른 선수다. 선견지명을 가지고 수비하고 파울을 범하지 않으면서 결투를 치열하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콤파니는 수비수들의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콤파니가 세계적인 수준의 수비수였다는 사실은 수비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유럽 5대리그 수비수 중 90분당 가장 많은 패스를 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전진패스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3분의 1 정도가 지났고 김민재가 올 시즌 현재 수준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올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완파하고 9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5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김민재의 활약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스포르트는 김민재에 대해 '괴물이 깨어났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자 김민재가 자주 비난을 받았다. 김민재는 이제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특별한 칭찬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잊을 수 없는 시즌을 보낸 후 자신들이 속해 있어야 할 분데스리가 선두로 돌아왔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행진은 공격력 뿐만 아니라 수비의 역할이 크다'며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이 지난 시즌 문제로 언급했던 수비진은 눈에 띄게 탄탄해졌고 지난 몇 주 동안 거의 오류가 없었다. 콤파니는 팀 훈련에서 김민재가 매우 강력한 수비수라는 것을 감지했다'고 덧붙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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