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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독박투어3' 김준호와 김지민이 달달한 리얼 연인 케미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김준호와 김지민이 23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공동 제작)에서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와 함께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81’로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 김지민이 게스트라는 사실을 모른 채 게스트가 오면 독박비를 몰아주자고 독박즈에게 제안했다. 이후 ‘랜드마크 81’에 도착한 김준호는 야외 데크를 밟으며 아찔한 전경을 즐기는 '스카이 터치' 투어에 겁에 질려 VR 체험으로 대체했다. VR은 괜찮다고 자신만만하던 전과는 달리 체험이 시작되자 한껏 긴장한 그의 모습은 폭소를 불러왔다.
체험 중 초특급 게스트 김준호의 연인, 김지민이 깜짝 등장했다. VR 체험을 마치고 초췌한 모습으로 김지민을 맞이한 김준호는 "뭐야"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김지민은 다리에 힘이 풀린 김준호가 바닥에 주저앉아 있자 ‘정 떨어진다’며 팩폭을 날려 짠내 나는 웃음폭탄을 안겼다. 또한, 독박즈가 ‘여자친구가 왔는데 반응이 뭐냐’며 김준호를 타박했고 김준호는 김지민을 만난 부분부터 다시 찍자고 해 분위기 전환을 위해 애썼다.
김지민은 독박 게임의 결과에 서운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라는 김준호의 말에 흔쾌히 즉석에서 작성해 승부욕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사전에 이미 짜인 각본으로 김지민이 독박비를 내게 됐다. 이럴 줄 알았다며 아쉬워한 김지민에 김준호는 “여배우가 올 줄 알았는데 여친이 올 줄이야”라며 당황했다.
이어 김대희가 두 사람을 위해서 준비한 레스토랑으로 이동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면서 김준호는 김지민의 앞머리를 정돈해주는 등 꽁냥꽁냥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그는 프로포즈는 했냐는 김대희의 갑작스런 질문에 어찌할 바를 모르기도.
그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독박비를 두고 입으로 명함 옮기기 게임을 시작한 '김준호-김지민' 팀은 명함을 한 번도 옮기지 못하고 뽀뽀를 해 일부러 그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한 명의 독박자를 가리기 위해 5선승 가위바위보를 진행한 이들은 여자친구를 봐주지 않는 김준호의 승리로 김지민이 식사 비용을 지불하는 독박자가 되었다.
호찌민의 야경을 감상하러 나선 김준호와 김지민은 유세윤의 제안에 해외에서 유행하는 커플 영상을 찍었다. 손으로 'LOVE' 글자를 만든 뒤 포옹하는 이들의 찐 커플 달달 모멘트는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이처럼 재치있는 리액션과 차진 멘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사랑꾼’ 김준호의 맹활약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채널S, K·star, AXN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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