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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로 리버풀의 살라를 지목한 것이 주목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24일 공개한 영상에서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나란히 살라를 답변으로 제출했다.
손흥민은 현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살라를 지목하면서 "나는 살라의 열렬한 팬이다.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친다. 다른 훌륭한 선수들도 많지만 살라는 수년간 매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해 8골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던 살라는 올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이 공격을 이끈 토트넘은 24일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20분 매디슨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63분 동안 활약하며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한 가운데 48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73%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두 차례 선보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의 맨시티전 활약에 대해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9번째 승리를 거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이끌면서 가장 많은 패배를 경험한 상대가 토트넘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감독 경력에서 4골 차 패배를 당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을 맡고 있던 지난 2014년 4월 레알 마드리드에 0-4로 패한 이후 처음이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경력에서 첫 홈경기 0-4 대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전 대패로 인해 최근 5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맨시티가 5연패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6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맨시티는 지난 2022년 11월 브렌트포드전 패배 이후 홈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홈 경기 52경기 연속 무패도 마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에 9번째 패배를 당했고 토트넘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을 가장 많이 이긴 클럽 기록을 이어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전을 마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수비가 취약했다. 평소처럼 정말 잘 시작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고 이후 실점했다. 감정적으로 어렵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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