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윤지성이 뮤지컬 '해피 오! 해피'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윤지성은 지난 22일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펼쳐진 뮤지컬 '해피 오! 해피'에서 프란치스코 신부 역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났다.
'해피 오! 해피'는 춤과 노래로 복음을 전하는 행복 전도 그룹 '해피파이브' 소속 다섯 사제들이 아프리카에 염소 천 마리를 보내기 위해 유료 공연을 개최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윤지성은 '해피 오! 해피'에서 '해피파이브'의 막내 신부 프란치스코 역을 맡았다. 잘생긴 외모와 순수한 매력을 지녔지만, 자신이 관심 있는 것 외에는 천재성이 발휘되지 않는 '간헐적 천재' 프란치스코를 섬세하고 흡인력 있게 표현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뮤지컬 '귀환', '그날들', '썸씽로튼'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하게 다져온 내공을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연기력, 가요계 대표 보컬리스트다운 파워풀한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환호 속 뮤지컬 '해피 오! 해피'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윤지성은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첫 공연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저만큼이나 긴장했을 밥알(윤지성 공식 팬클럽명)들이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 밥알들의 에너지가 무대 위까지 전달돼 너무 행복한 첫 공연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마지막까지 '해피 오! 해피'와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지성이 출연하는 뮤지컬 '해피 오! 해피'는 내년 1월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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