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안전보건공단 강원지역본부
‘2024 강원지역 안전보건포럼’ 성료
관내 건설·안전·보건·기타 업종 관계자 3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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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원 신용승 기자] “맑고 깨끗한 청정강원이 안전사고로 얼룩지지 않고 안전에서도 제일 청정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김홍섭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은 26일 강원도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린 ‘2024 강원지역 안전보건포럼’에서 ‘청정강원, 청정안전’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주, 근로자, 안전보건 관계자 모두가 하나 돼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4월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원주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강원지역본부가 함께 출범한 강원지역 안전보건포럼은 관내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하고 위험요인을 발굴하는 등 안전보건 주체들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출범식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사업주, 근로자, 안전보건 관계자와 함께 소통과 교류의 장을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2024년 강원지역 안전보건포럼의 경과를 살펴보고 산업현장 안전보건에 대한 노하우를 소통, 학습, 공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강원지역 내 안전보건에 관심이 많은 건설, 안전, 보건, 기타 업종 등의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홍섭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한 분 한 분이 산업안전을 위한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힘써주고 있다”며 “누구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 공유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청정 강원, 청정안전’을 조성하기 위해 김 지청장은 함께 근무하는 모두가 식구라는 생각과 안전에 항상 귀 기울이며 산업현장의 빛고 소금이 되겠다는 마음가짐 두 가지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김 지청장은 “우리나라 산업화 선두에서 대기업을 이끌며 수많은 중대재해를 경험한 특정 기업의 선대 회장이 ‘네 식구를 데려다 일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안전수칙을 지켜라’라고 지시했다”면서 “노사관계에 갈등이 있고 근로조건에 다툼이 있더라도 산업안전과 안전한 일터를 위해서는 그 갈등과 다툼을 뒤로 미루고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그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안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산업안전의 빛과 소금이 돼주길 당부드린다”며 “안전은 한순간으로 이뤄지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데 안전에 대한 마음이 느슨해질 수 있을 때 이를 되살리는 강원지역 산업안전 파수꾼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자리에서는 ▲2024 강원지역 안전보건포럼 경과보고 ▲안전을 말하는 시간 ▲안전보건 퀴즈대회 ▲꼬리의 꼬리를 무는 안전보건 Q&A 등이 진행됐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이뤄진 ‘안전을 말하는 시간’에서는 ‘나에게 안전이란?’는 질문이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저녁이 있는 삶, 안전은 생명, 인생 변환점, 일상을 지킬 수 있는 것,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즐거운 퇴근길 등 각자의 생각을 공유했다.
안전보건 퀴즈대회에서는 강원지역 특성을 반영한 안전수칙 등이 공유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박진호 안전보건공단 강원지역본부장은 “강원지역 안전보건포럼은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일방적인 산재 예방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통과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해 스스로 안전을 탐색,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매개체로 운영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본부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이 다양한 안전보건 콘텐츠에 즐겁게 동참해 주길 바라고 내년에도 안전보건포럼이 강원지역 안전보건 주체들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건실한 수단으로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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