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루닛은 멕시코와 중남미 지역 의료기관 체인 ‘살루드 디그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살루드 디그나는 멕시코, 중남미 지역에 의료센터 230곳 이상을 운영하는 대규모 의료기관 체인이다.
루닛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살루드 디그나에 AI 영상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루닛 인사이트 MMG를 공급한다. 또 살루드 디그나가 보유한 흉부 엑스레이·유방촬영술 영상 등 의료영상 데이터와 관련 임상 정보를 제공받는다.
살루드 디그나는 루닛의 AI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흉부 질환·유방암 진단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루닛은 중남미 지역 환자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한 살루드 디그나 의료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멕시코를 포함한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하고 제품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중남미 최대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해당 지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의료AI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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