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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김태리 열창 일품이더라". 여성 국극 1세대 배우 조영숙(90) 명인이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를 이끈 배우 김태리 연기를 극찬했다.
조 명인은 28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1939년생으로 올해 구순을 맞은 그는 73년간 국극의 길을 걷고 있다. 후배 양성에도 힘쓰며 일생을 바쳤다.
이날 방송에서 조 명인은 김태리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정년이'를 시청했냐는 질문에 "(국극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한마디로 감격스럽다. '정년이'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이 감사할 따름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처음 입단했을 때 단발머리 학생이었는데, (드라마 속 정년이는) 그때 모습 그대로였다. 당시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연극한다고 해서 갔더니 여성 국극이었다. 그 시절이 생각나더라"고 했다.
이어서 "김태리는 (연기를) 너무 잘했다. 고맙다. 한 번 본 일이 있었는데 체격이 작은 줄 알았더니, 드라마에서 열창을 하는데 너무 예뻤다"며 웃었다. 또 "전공하지 않았는데 잘했다. 일품이더라"고 거듭 칭찬했다.
한편, 첫 방송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김태리는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상경한 정년이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소리뿐만 아니라 안무, 사투리까지 구사하며 국극 배우를 향해 달려가는 정년이의 성장 과정을 그려낸 김태리는 '대체 불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종 회차가 16.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 속 지난 17일 종영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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