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세정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법인 ‘OVLR’을 오는 12월 1일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100년 기업’을 목표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OVLR은 사내 공모와 직원 투표로 선정된 이름으로 ‘OVER(넘어서)’와 ‘LAYER(레이어)’의 결합해 일상의 다양한 층위를 넘어 새롭고 도전적인 삶을 제안하는 패션&라이프 스타일 그룹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대표이사는 박이라 ㈜세정 사장이 맡는다. 박 사장은 20여 년간 여성복 ‘올리비아로렌’의 디렉팅을 통해 실적 반등을 이끌었으며 최근에는 김다인 전 마뗑킴 대표와 함께 론칭한 브랜드 ‘DEINET(다이닛)’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기존 세정 사업부와 신설 법인은 각자 독립된 경영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보다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OVLR 출범은 여성 패션 부문 전문 기업을 만들기 위한 첫 단계”라며 “국내 대표 여성복 ‘올리비아로렌’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브랜드를 선보여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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