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모터사이클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 SP' 출시

강화된 환경규제(EURO 5+) 충족
동력 성능 향상해 트랙 퍼포먼스 극대화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혼다코리아가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2025년형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 SP'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형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 SP는 레이스 트랙에서의 공격적인 주행 특성을 한 단계 더 강화했다. 탁월한 동력 성능을 남김없이 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컨트롤의 즐거움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제품은 강화된 환경규제(EURO5+)를 충족하면서도 트랙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도록 동력 성능이 향상됐다. 파워 유닛은 1000cc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218마력(14000rpm), 최대토크 11.5 kg∙m(12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혼다 모터사이클 최초로 듀얼 모터 스로틀 바이 와이어시스템을 탑재해 가속 또는 엔진 브레이킹 시 즉각적인 응답성은 물론, 보다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언더 카울의 형상을 개선해 리어 타이어 주변으로 흐르는 공기를 효과적으로 컨트롤함으로써 리어 타이어 접지력을 높였다. 핸들 포지션을 라이더의 손에 더 가깝게 배치하고 스텝 포지션 위치를 아래쪽으로 조정하는 등 라이딩 포지션을 재편했다.

미터기에 체중을 입력하면 체중에 따른 권장 프리로드 값을 안내하는 '프리로드 안내 기능'도 추가됐다. 리어 타이어의 리프트를 억제하고 다양한 뱅킹 자세에 대응할 수 있는 스포츠 모델 전용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을 채용했다.

제품은 그랑프리 레드 단일 컬러로 판매되며, 가격은 2980만원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서 오는 12월 9~22일 2주간 전시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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