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개막 4연패 이후 6연승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부산 BNK 썸을 80-55로 대파했다. 개막 4연승 후 6연승하며 2위 우리은행을 바짝 추격했다. BNK는 여전히 단독선두.
삼성생명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수비조직력과 활동량이 1라운드에 비해 확연히 올라왔다. 키아나 스미스, 배혜윤, 이해란, 강유림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주전 라인업의 힘도 돋보인다. 이해란이 21점 4리바운드, 스미스가 15점. 배혜윤이 13점 8리바운드로 좋았다. 2라운드 전승으로 BNK와 우리은행의 양강을 사실상 깼다. BNK는 2라운드 들어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여전히 멤버 구성이 좋다.
남자프로농구에선 DB와 현대모비스가 상승세다. 원주 DB 프로미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76-66으로 이겼다. 3연승했다. 5승8패로 8위. 최하위 삼성은 3연패하며 2승9패.
DB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20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인웅이 3점슛 4개 포함 19점으로 인상적이었다. 아직 김종규가 돌아오지 못했지만, 시즌 초반에 비해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중위권 도약이 가능한 흐름이다. 반면 삼성은 전력의 70% 안팎을 차지하는 에이스 코피 코번이 부상으로 빠졌다. 마커스 데릭슨이 3점슛 5개 포함 21점으로 분전했다.
수원에선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수원 KT 소닉붐을 85-73으로 눌렀다. 일찌감치 20점차 내외로 앞서가다 여유 있게 승수를 추가했다. 8승4패로 단독 2위. KT는 상승세가 끊기며 8승5패.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15분6초만 뛰고 19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임팩트가 떨어지는 숀롱을 제치고 메인 외국선수로 뛴다. KT는 문성곤이 3점슛 6개를 터트리며 20점으로 선전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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