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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윤현숙이 아찔했던 고비를 회상했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서는
이날 윤현숙은 "맛있는 거 마음껏 먹으려면 지금부터 다들 건강 관리를 잘 해야한다"며 "내가 코로나19 시기에 살이 너무 쪘었다.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다. 배달 음식을 많이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몸무게가 56kg까지 나갔다. 그런데 갑자기 48kg까지 줄더라. 하나도 한 것이 없었는데 살이 빠졌다. 옷이 안 맞았다. 그리고 목이 너무 탔다. 목이 너무 타서 사람들이랑 말을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계속 체중이 빠지기 시작해서 그게 38kg까지 갔다. 38kg는 내가 서 있을 수 없는 무게다.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달려갔는데 의사가 당뇨라며 이렇게 걸어 들어오는 사람은 처음 봤다더라. 이 정도 되면 심장도 근육이니 온몸의 근육이 다 빠지면서 심정지가 올 수 있는 상태라고 했다"고 밝혔다.
윤현숙은 "그때부터 인슐린 처방을 받았다. 의사가 '집에 혼자 있으면 위험하다'고 해서 아는 언니 집에 갔다. 저혈당도 위험한데, 수치가 4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기절 직전이다. 기절하면 죽는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죽을 고비를 넘겨보고 나니 사람들을 보며 '제발 이렇게 안 먹었으면', '지금부터 관리했으면' 싶더라. 너무 걱정스럽다. 어느 누구도 제발 경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변정수는 "언니가 아파서 빨리 더 맛있는 걸 먹이고 싶었다. 그리고 언니가 지금 교정을 하다 보니 뭘 잘못먹는다. 그래서 내가 새우를 다 갈았다"며 윤현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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