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차인하 5주기, 뜨거운 열정 가졌던 차스타…영원히 기억될 별

2019년 12월 3일 세상 떠난 차인하
판타지오 "'차스타'로 불리길 좋아했던 배우"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고(故) 차인하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

차인하는 2019년 2월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많은 이에게 충격을 안겼다. 향년 27세.

당시 그는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었다. 차인하는 사망 하루 전 자신의 SNS를 통해 "다들 감기 조심"이라며 팬들과 소통했던 터라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더욱 큰 슬픔을 남겼다. 이 작품은 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MBC와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당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갑작스런 故 차인하 님의 사망 소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먼저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유족의 뜻에 따라 그의 촬영분은 정상적으로 방송되었으며, 드라마는 고인을 추모하며 마무리됐다.

소속사 판타지오 역시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소속사는 "차인하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배우였다. 한 걸음 한 걸음 자신만의 속도로 배우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했던 그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생생히 떠오른다"며 "언제나 환한 미소로 주변을 밝게 빛내던 차인하를 우리들은 진심으로 응원했고 또 진심으로 사랑했다. '차스타'라고 불리기를 유난히 좋아했던 27살의 배우. 그 목표를 꿈으로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았던 청춘의 모습은 우리들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지지 않는 별로 남을 것"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1992년생인 차인하는 2017년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으로 데뷔해 기획사 판타지오에서 만든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 멤버로도 활동했다. 이후 드라마 기름진 멜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을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그가 남긴 작품들과 연기 열정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차스타, 그의 빛나는 청춘은 언제까지나 우리의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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