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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또 다른 팀이 후안 소토 영입전에 뛰어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소토 영입전에서 토론토를 간과하지 말라"며 "미국 매체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 스미스는 지난주 토론토가 소토 영입 경쟁에서 '기껏해야 다크호스'로 여겨졌다고 썼지만, 미국 매체 'SNY'의 앤디 마르티노는 3일 '입찰자들 사이에 토론토가 가장 큰 제안을 할 것이라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소토는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다.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7시즌을 보낸 그는 통산 936경기에서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타율 0.285 OPS 0.953을 기록했다.
'MLB.com'은 지난 2일 "놀랍도록 매력적인 두 가지 특성을 겸비한 소토에게 기록적인 계약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26세인 소토는 해를 거듭할수록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 되고 있다. 또한 FA로서는 드물게 몇 시즌 더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젊다"고 했다.
특히, 소토는 올 시즌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157경기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타율 0.288 OPS 0.988이라는 성적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소토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팀은 양키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등이 있다. 이들의 뒤를 이어 토론토가 소토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 시장에 나온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에게도 거액의 계약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MLB.com'은 "짐 듀켓은 'MLB 네트워크 라디오'에서 많은 사람으로부터 토론토가 최고 입찰자가 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했다"며 "소토가 실제로 최고의 제안을 하는 팀과 계약할 계획인지, 아니면 다른 요소를 우선시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확실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가 3일 소토가 향후 10일 이내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식통으로부터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듯이 곧 알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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