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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루벤 아모림이 팀내의 옥석을 하나둘씩 고르고 있다. 최근에는 윙어로 활약한 22살 아마드 디알로에게 꽂혔다.
아모림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이 문을 열면 자유 계약 선수 신분이 되는 디알로를 잡기위해서 구단의 그의 재계약을 요청할 것이라고 한다.
영국 언론은 아모림이 새계약을 해주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한지 2주정도 지난 아모림이지만 맨유의 미래를 위한 계획을 위해 한명의 젊은 스타를 원한다는 것이다. 바로 디알로이다.
디알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의 몸이 된다. 아모림은 그를 잃지 않기를 원하기에 디알로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 안달이라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특히 디알로는 계약 마지막 6개월에 접어들고 있기에 맨유는 그에게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달에 이같은 결정을 알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디알로는 해외 클럽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아모림은 맨유 부임후 3경기를 치렀다. 프리미어 리그 2경기와 유로파 리그 한경기였다. 이 3경기에 디알로는 모두 출전했다. 아모림은 공개적으로나 아니면 비공개적으로 디알로를 칭찬하고 있다.
아모림이 디알로에 반한 것은 자신의 3-4-3 시스템에서 윙백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그를 잃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국 언론은 앞으로 몇주안에 디알로의 미래가 맨유내에서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알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에 이탈리아 아탈란타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당시 3700만 파운드였다. 당시 맨유는 디알로의 4년반에 1년 옵션이 포함한 계약을 했다.
물론 디알로는 2022-23시즌에는 레인저스와 선덜랜드로 임대로 떠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눈에 들어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9경기에 출전했고 올 해는 11경기에 나섰다.
디알로의 성장을 본 팬들이나 텐 하흐는 그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텐 하흐가 해고된 후에도 임시 감독인 루드 반 니스텔로이는 계속해서 디알로를 출전시켰고 아모림도 마찬가지였다.
디알로는 감독들의 요구에 보답했다. 최근 7경기에 출장해서 2골 4AS를 기록했다. 아모림은 “디알로는 정말 훌륭했다. 수비적으로 정말 좋았고 공격적으로도 정말 좋았다. 그는 계속 그렇게 플레이해야 한다. 우리는 그가 신체 능력을 키우면서 그것을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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