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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넷플릭스 측이 '흑백요리사' 시즌 2를 본격적으로 제작한다. 앞서 요리하는 돌아이, 이모카세, 나폴리 맛피아 등 다수의 스타 셰프를 발굴해낸 만큼, 새로운 시즌이 배출할 스타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지난 시즌 직후 계속해서 참가자들의 잡음이 있었던 만큼, 제작진들의 신중한 판단이 중요한 시점이다.
3일 넷플릭스 측은 "참가 자격은 단 하나다. '맛'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SNS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며 '흑백요리사' 시즌 2의 참가자 모집을 공식화했다.
지난 9월 공개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은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예능이다.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글로벌 TOP 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며 전세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처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화제작으로 떠오른 '흑백요리사'지만, 공개 직후 오디션 프로그램의 고전적인 숙제 중 하나로 꼽히는 '출연자 리스크'를 피할 수 없었다. 트리플스타는 취업 로비 및 여성 편력 등 사생활과 관련된 폭로로 물의를 빚었으며 '한식 대가' 이영숙 나경버섯농가 대표는 1억 상당의 빚투 논란에 휘말렸다. '비빔 대왕'으로 주목받았던 유비빔은 과거 불법으로 가게를 운영하다 법적 조치를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유퀴즈'에서 편집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출연진 통편집 논란이 있었다. 양치승은 최근 송은이와 김숙의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출연해 "저 뿐만 아니라 통편집자들이 너무 많았다"며 "그분들이 고생한 걸 아는데 한번씩 얼굴은 비춰줘야 하지 않았나. 출연자로서 안타깝더라"며 제작진의 배려 부족을 짚었다.
시즌 1이 큰 성공을 이룬 만큼, 이번 시즌에서는 '진정성'에 대한 문제로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흑백요리사'의 모은설 작가는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은 계급이나 승패를 떠나 순수하게 '요리에 미친자들'의 진심에 열광해주신 것 같다"며 "이 기조를 지키며 제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이 스타 셰프의 등용문으로 떠오른 만큼, 제작진의 명확하고 섬세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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