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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뷔와 전설적인 팝 아티스트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 음원 일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3일 디지털 어드밴트 캘린더 홈페이지에 곡의 도입부를 미리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업로드됐다. 이를 통해 뷔와 빙 크로스비가 함께 가창한 50초가량의 음원을 감상 가능하다.
뷔는 이 노래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도입부 ‘I’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 Just like the one’s I used know’ 가창을 맡았다. 첫 소절이 끝나면 빙 크로스비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그 위로 뷔의 화음이 자연스럽게 더해진다. 재지(Jazzy)한 뷔의 보컬과 빙 크로스비의 깊이감 있는 음색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이 듀엣곡은 1942년 발표돼 지금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빙 크로스비의 캐럴 ‘White Christmas’ 일부를 뷔가 재해석해 가창한 것이다. 빙 크로스비의 첫 번째 ‘White Christmas’ 듀엣 음원이다. 뷔는 레전드 캐럴로 불리는 이 노래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원곡의 밝고 따듯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특히 지난 2022년 빙 크로스비의 곡 ‘It's Been a Long, Long Time’을 커버하는 등 평소에도 그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이번 작업이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담긴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 풀 버전은 오는 6일 오후 2시 전 세계 동시 발표된다. 또한 이달 12일까지 디지털 어드밴트 캘린더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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