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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강성연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사태에 대한 심경을 공개했다.
강성연은 4일 자신의 개인 SNS에 "아이들을 등교 시킨 후, 식탁을 치우다 이 사진을 보며 분노와 두려움과 설움과 미안함이 뒤엉켜서 주저앉고 말았다"라는 글과 함께 두 아들의 사진과 이들에게 받은 편지를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강성연은 "너희들에게 밝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해줘야 하는데... 너희들은 마땅히 그것들을 누릴 권리가 있는데... 미안해 시안아 해안아"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슬퍼요", "언니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하실 거예요. 항상 응원해요", "힘내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5분경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고 있는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했다.
이에 국회는 지난 4일 오전 1시 긴급 본회의를 열고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은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가 요구한 계엄 해제안을 의결하며 6시간 만에 계엄을 해제했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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