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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에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한 카타르 자본이 철수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 등은 4일 '지난 2011년 PSG를 인수한 카타르스포츠인베스트먼트(QSI)는 카타르월드컵 이후 PSG에 대한 관심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은 좋은 제안이 있을 경우 PSG를 매각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PSG를 인수한지 13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QSI는 스포츠 전략의 모든 것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PSG는 스타 플레이어 영입에 작별을 고했고 네이마르, 메시, 음바페가 모두 떠난 PSG는 더 이상 축구계에서 이전과 같은 매력을 가지지 못한 클럽이 됐다. PSG 홈경기 관중석은 빈 자리가 늘어나고 있고 유니폼 판매도 하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PSG는 클럽 지분의 일부를 미국투자펀드 액터스파트너스에 매각했다'며 QSI의 움직임을 소개했다.
PSG는 지난해 네이마르와 메시가 모두 팀을 떠난데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는 음바페 마저 팀을 떠났다. PSG는 슈퍼스타들이 잇달아 팀을 떠난 반면 올 시즌을 앞두고 두에, 네베스 등 신예들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승1무3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36개팀 중 25위에 머물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PSG는 최근 내분설이 언급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일 'PSG라커룸이 폭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긴장에 관한 루머가 나돌았다. 특정 선수가 아니라 여러 선수가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는 감독에게 화를 냈다.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바르콜라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시에 좌절했다. 경기에서 맡는 역할에 대해 좋아하지 않는다'며 '돈나룸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센시오, 뎀벨레, 루이스도 감독에게 불만이 있는 선수'라며 PSG에서 4명 이상의 선수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이 있는 것으로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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