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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의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 2024-25시즌 첼시의 사령탑에 오른 마레스카는 14라운드까지 선전을 벌이고 있다. 승점 28점으로 35점의 1위 리버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첼시는 14라운드 경기였던 사우샘프턴전에서 5-1로 대승을 거두었다. 8승째 승리였다.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 첼시 선수들은 골 폭죽을 터뜨렸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언짢은 표정이었다. 특히 윙어 겸 공격형 미드필더인 노니 마두에케에게 불만 가득한 멘트를 날렸다고 한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미드필더에게 ‘야망’을 비난하고 ‘그의 훈련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분노했다고 한다.
마두에케는 이날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전반전때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에 앞서 은쿤쿠의 2번째 골을 어이스트했다.
나름대로 선전을 펼친 마두에케에 대해서 감독은 못마땅했다. 인터뷰에서 마레스카 감독은 “노니 마두에케가 더 많은 활약을 해야 한다”며 “많은 야망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마두에케는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그는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며 그의 재능을 칭찬했다.
하지만 그는 “마두에케가 골을 넣거나 도움을 주기 시작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 그는 약간 폼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제가 그의 훈련 방식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레스카는 “그는 매일 좋은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는 야심적이어야 한다”며 “그는 사우샘프턴전서 한 골을 넣었고, 그는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을 넣어야 했다. 그는 더 많은 어시스트를 해야 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마두에케는 8월 울버햄튼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지금까지 1골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사우샘프턴전에서 다시 한골을 넣은 것이다.
물론 마레스카는 젊은 마두에케의 기를 살려주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그는 훌륭한 선수이다. 정말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숫자 면에서 더 나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마두에케는 자신이 훨씬, 훨씬, 훨씬 더 나아질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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