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LPGA 투어 입성에 도전하는 윤이나가 퀄리파잉(Q)시리즈 첫날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윤이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치른 LPGA 투어 Q시리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냈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류위와는 4타 차다.
LPGA 투어 Q시리즈는 5라운드 90홀 경기로 열린다. 1∼4라운드는 크로싱스 코스(파72)와 폴스 코스(파71)에서 번갈아 경기한다. 72홀 성적으로 컷 통과 선수를 결정한다.
최종 5라운드에서 LPGA 투어에 입성하는 선수가 가려진다. 25위 이내 선수에게는 내년 LPGA 투어 카드가 주어진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대상·상금왕·최저 타수상 등을 휩쓴 윤이나는 LPGA 투어 입성을 위해 지난달 28일 미국으로 출국해 코스 답사 및 현지 적응을 거쳤다.
단독 선두 류위는 2018년부터 LPGA 투어를 뛰다가 올해 CME 그로브 포인트 121위에 그쳐 투어 카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번 Q시리즈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14위로 가장 높은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야마시타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따낸 강자다.
2차 예선을 거쳐 Q시리즈 최종전에 나선 이세희는 폴스 코스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혜지, 주수빈, 박금강은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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