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풀무원은 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내년 1월 1일부로 이우봉 전략경영원장을 차기 총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7년간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온 이효율 총괄CEO는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된다.
이번 인사는 풀무원의 고유한 최고경영자 선출 시스템인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의 엄격한 검증 절차를 통해 1년에 걸쳐 이뤄졌다.
이 차기 총괄CEO는 1988년 공채 4기 출신으로, 36년간 재무회계, 구매, 영업, 전략기획, 계열사 대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 시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흑자 경영을 실현하며 뛰어난 경영 역량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7월부터는 지주사인 풀무원의 전략경영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사업 전체에 대한 전략 수립과 총괄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을 선도했다.
풀무원은 “내부적으로도 이 차기 총괄CEO는 사업적으로는 냉철하지만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한결같은 경영자로 평가받아 온 만큼 모든 조직원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최고경영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2018년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 후 지속 가능한 경영을 보여주며, 지난해에는 미국 S&P 글로벌의 ‘2023년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글로벌 식품 분야 상위 5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차기 총괄CEO는 “풀무원 성장을 위한 4대 핵심과제로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를 통한 미래 대응’을 추진하고 풀무원이 글로벌 1위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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