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12월 6~8일, 13~15일 시몬스 테라스서 '크리스마스 마켓'
경기 이천 업체부터 농심 등 총 15개 업체 참여 봇물
아케이드 존·일루미네이션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추억 선사
[마이데일리 =경기 이천 심지원 기자] "로맨틱한 시몬스 크리스마스에 놀러오세요."
6일 오후 경기도 이천 시몬스 테라스에서 진행된 '시몬스 크리스 마켓' 현장. 레드와 그린 컬러로 한껏 꾸민 선물 꾸러미와 크리스마스 트리로 가득찬 행사장에선 "로맨틱 크리스 마스, 만끽하세요"라고 외치는 현장 매니저들의 고객 맞이가 분주하다. 미러볼, 선물 상자 등 크리스마스 인테리어가 곳곳에 배치돼 연말 분위기도 물씬 풍긴다. 마켓 곳곳에는 크리스마켓 아이템은 물론 이천지역 농·특수산물까지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풍성한 볼거리도 선사한다.
시몬스가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시몬스는 6일부터 8일, 13일부터 15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 이벤트를 이어간다. 마켓이 열리는 시간은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시몬스 테라스는 지난 2018년 오픈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사회와 호흡하는 시몬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산실이다. 오픈 첫 해 연간 방문객 10만명을 기록한 이후 유명세를 타면서 오픈 5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명 돌파한 '핫플레이스'다.
시몬스 테라스는 총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에는 시몬스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테라스 스토어'가 자리했으며, 지상 1층에는 시몬스 침대 기술 체험공간인 '매트리스 랩'과 아메리칸 칼리지 스타일의 프레피한 감성을 담은 카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제일 위층인 2층에는 시몬스 침대의 역사를 다룬 브랜드 뮤지엄 '헤리티지 앨리'와 올해 5월 새로 공개한 '바스킷볼 코트'가 미국 대학교 카페테리아, 체육관, 락커룸 등 떠올리는 유니크하고 이국적인 공간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중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시몬스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시몬스의 ESG 경영 일환으로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지역 업체부터 전국 각지 유명 업체, 기업까지 총 15개 업체들이 참여해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부터 이천 지역 농산물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5개 이천 지역 업체가 참여했다. 시몬스는 판매 품목을 중복되지 않게 해 농가를 배려하고, 크리스마스 마켓 찾는 방문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참여 업체는 ▲오건농장(토마토) ▲온방(요거트·치즈) ▲라우딸기(생딸기) ▲더숲온 미니트리·오너먼트) ▲삼미분식 윗(With) 청년상회(분식) 등이 있다.
마켓에 참여한 장미경 온방 대표는 "지난 파머스 마켓에 이어 크리스마스 마켓에도 참여할 만큼 시몬스와의 협업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자리 대여 비용이나 중간 수수료 없이 온전히 물건만 준비해 판매할 수 있어 행사마다 매번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행사는 기존 마켓 참여 부스뿐만 아니라, 새로운 업체들도 참여하며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그 중 더현대서울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며 호응받았던 '메종다르'도 참여하며 크리스마스 마켓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유명 빈티지 패션 편집숍 '수박빈티지'도 지난해 크리스마스 마켓 때 인연을 맺고 올해 파머스 마켓과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참여하게 됐다.
농심과 한국파이롯트 등 기업들도 함께해 소셜라이징의 의미를 되새겼다. 농심은 시몬스의 ESG 활동 취지에 감명받아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참여하게 됐다.
농심 부스에 방문한 고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부스 사진을 업로드하면 행운의 뽑기 이벤트를 통해 신라면 툼바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이천지역 아동복지센터 '드림스타트'에 안성탕면 라면이 자동적으로 1개씩 기부가 된다.
행사장 안쪽에는 시몬스 임직원들이 기부한 소장품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부스'도 운영하고 있다. 와인잔부터 책까지 다채로운 상품들이 마련됐으며, 업사이클링 부스 판매금 역시 전액 드림스타트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스 외에도 공연과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존이 자리했다. 아케이드 존에서는 비디오 게임을 비롯해 농구 게임과 두더지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의 인기를 얻었다. 마켓기간 중 오후 4시 30분에 테라스 중정에서 일루미네이션 메인 공연도 펼쳐져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말을 맞아 친구들과 방문한 이지현 씨는 "도착하자마자 알록달록한 일루미네이션과 초대형 트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며 "크리스마스 마켓은 마치 크리스마스 마을에 들어온 것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인생샷을 많이 남겼고, 연말에 집을 꾸밀 다양한 소품도 고르는 재미가 있어 올해 겨울이 가기 전 한 번 더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승훈 시몬스 PR팀 과장은 "시몬스는 매년 ESG 일환으로 파머스 마켓과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경험과 다양한 ESG 활동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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