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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영화 '소방관'이 주말 극장가를 달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7일(오전 7시 기준), 3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1만 2029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28만 6887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8만 3357명을 동원한 '모아나2'가 차지했으며, '1승'이 3만 6514명으로 3위에 자리했다.
특히 '소방관'은 관객 지표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멀티플렉스 CGV 골든에그지수가 역주행하고 있다. 개봉 당일 92%대로 시작했지만, 개봉 3일째에 94%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 속 빛나는 관객 입소문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모두의 예상을 벗어난 흥행 대이변 연출극을 보여주고 있는 '소방관'은 전 세대를 울리는 실화 그 이상의 감동으로 올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이러한 관심 속에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시작한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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