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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손에 넣은 '사이영상' 출신의 셰인 비버가 '원클럽맨'으로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잔류한다.
'MLB.com'은 7일(한국시각) "셰인 비버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돌아온다"며 비버가 클리블랜드에 잔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비버는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2순위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2018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비버는 데뷔 첫 시즌 20경기(19선발)에 등판해 11승 5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2019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3.28의 성적을 바탕으로 '에이스'로 우뚝섰다.
비버가 정점을 찍은 것은 코로나19로 단축시즌이 열린 2020시즌이었다. 당시 비버는 12경기에 등판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남겼다. 당시 비버는 다승(8승)과 승률(0.889), 평균자책점(1.63), 탈삼진(122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품에 안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에도 비버는 승승장구의 행진을 이어갔다. 부상으로 인해 풀타임 시즌을 치르진 못했으나, 비버는 2021년 7승 4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31경기에 등판해 무려 200이닝을 먹어치우며 13승 8패 평균자책점 2.88을 마크했다. 그러나 지난해 다시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3.80에 머무르더니, 올해도 2경기(2승 평균자책점 0) 등판에 그쳤다.
현재 비버는 팔꿈치 토미존 수술을 받은 상황. 마운드로 돌아올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비버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를 선언했다. 이에 클리블랜드는 '에이스'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의 잔류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MLB.com'에 따르면 비버와 클리블랜드의 계약 규모는 2년 2600만 달러(약 370억원. 2025시즌 1000만 달러(약 142억원)를 받고, 2026시즌에는 바이아웃 400만 달러(약 57억원)가 포함된 1600만 달러(약 228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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