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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연예계 곳곳에서 시국 선언이 쏟아지는 가운데 고현정, 고민시, 고아성 등 '고 씨' 성을 가진 배우들이 당당히 촛불 집회를 지지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
먼저 고현정은 간접적으로 촛불을 들었다. 변영주 감독은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2학번 성명문을 공개하며 '어떤 내일이 오더라도 계속 일어서서 스스로 존엄을 지키는 방법'이란 글을 게재했다. 고현정은 변 감독의 게시물에 촛불 이모티콘을 남기며, 지지의 뜻을 내비쳤다.
7일 고민시는 '3시'라는 글과 함께 촛불 이모지를 덧붙였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참여연대, 촛불행동, 퇴진운동본부 등과 함께 이날 3시께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 인근에서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을 개최했다. 이를 지지하기 위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고아성 역시 이날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사진과 글을 남겼다. 사진 속에는 여의도 63빌딩이 보인다. 원효대교를 건너서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여의도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참석을 간접 인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나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한국이 싫어서'를 인용해 "한국이 싫어서 X. 한국을 구해야 해서 O"라는 글을 이모티콘과 함께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감독 봉준호, 배우 문소리 등 영화인 2,500여 명도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과 구속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윤 대통령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은 이날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는 제목의 긴급 성명과 연명 결과를 발표했다.
영화인들은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다.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굳이 법률적인 판단에 앞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동시 추진한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의 정상적 직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대통령 직무 집행 정지'를 촉구했으나, 이번 표결에선 '탄핵과 특검 모두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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