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긴 연패를 끊은 뒤 상승세로 돌아섰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76-74로 이겼다. 5승9패로 공동 7위다. DB는 4연승을 마무리했다. 6승9패로 6위.
DB는 경기종료 17초전 이선 알바노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LG는 경기종료 5초전 아셈 마레이의 골밑슛으로 경기를 끝냈다. 양준석이 치나누 오누아쿠의 키를 넘겨 침착하게 패스했고, 마레이가 오누아쿠와 이관희의 수비를 뚫고 결승득점을 올렸다. 마레이는 17점 2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울산에선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4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라운드 홈 경기서 89-85로 승리했다. 11승4패로 단독 2위다. 한국가스공사는 2연패하며 9승6패가 됐다. KT와 함께 공동 3위.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26점, 서명진이 20점을 올렸다. 두 사람은 각각 3점포 6개를 터트렸다. 게이지 프림과 숀롱도 각각 14점, 13점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셰프 벨란겔이 3점슛 5개 포함 25점으로 분전했다.
잠실에선 부산 KCC 이지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78-61로 이겼다. 2연승하며 7승6패가 됐다. 허웅이 20점, 최준용이 19점을 올렸다. 삼성은 한국가스공사를 누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승11패로 최하위.
여자프로농구에선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이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8연승을 저지했다. 용인에서 열린 3라운드 원정경기서 62-60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경기종료 50초전 이명관이 스나가와 나츠키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 3점포를 터트렸다.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올렸다. 8승4패로 2위. 삼성생명은 7승5패로 3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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