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유원골프재단 출신 선수들이 후배 선수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유원골프재단은 지난 3일 KPGA 장유빈으로부터 장학금 400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어 7일에는 KLPGA 투어 이제영과 팬클럽 ‘러블리제영’이 조성한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
다음달 중에도 성유진과 후원회가 함께 적립한 장학금 1000만원 전달식을 앞두고 있다. 유원골프재단에 전달된 장학금 전액은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원골프재단은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이 사재를 모아 엘리트 골퍼 양성과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2015년 설립한 재단이다.
출범 이후 약 10년 동안 약 113억원을 조성해 골프 꿈나무 육성과 골프 산업발전을 위해 활용했다. 수혜 선수는 1000여 명에 이른다. 아마추어 시절 레슨과 전지훈련 등에 도움을 받은 선수들은 이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며 골프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7일 열린 후원식에서 이제영은 “유소년 시절 유원골프재단의 프로암 골프대회 출전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제는 골프 산업계를 함께 이끌어갈 후배들을 위해 진정성 있는 나눔에 앞장설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우리 선수들의 기부는 후배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성장하는데 뜻깊은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부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동감해 유원골프재단 또한 골프 산업 발전과 골프 인재 양성에 아낌없는 자원을 베풀 것”이라고 전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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