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리버풀, 11일 지로나 격파
올 시즌 UCL 6전 전승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이겼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PL에서도 1위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고 자리에 섰다. 6전 전승을 마크하며 순위 표 가장 위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펼쳐진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18분 터진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잡은 리드를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 클린 시트 승리를 거두며 UCL 6연승을 적어냈다.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다. 올 시즌 UCL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승점 18을 찍고 선두를 달린다. 6경기에서 13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완벽한 경기를 발휘하며 승승장구했다. 지난 9월 18일 AC 밀란과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후 5번을 더 이겼다. 홈과 원정에서 3승씩을 거뒀다. 최근 5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로 기세를 드높였다.
◆ 리버풀 올 시즌 UCL 성적
- 9월 18일 vs AC 밀란(원정) : 3-1 승리
- 10월 3일 vs 볼로냐(홈) : 2-0 승리
- 10월 24일 vs 라이프치히(원정) : 1-0 승리
- 11월 6일 vs 레버쿠젠(홈) : 4-0 승리
- 11월 28일 vs 레알 마드리드(홈) : 2-0 승리
- 12월 11일 vs 지로나(원정) : 1-0 승리
사실상 16강 직행을 확정했다. 남은 두 경기에서도 모두 져도 직행 티켓이 걸린 8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내년 1월 22일 릴과 홈 경기, 내년 1월 30일 에인트호번과 원정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전승을 거두고 토너먼트로 향할지 주목된다.
리버풀은 EPL에서도 선두에 올랐다. 11승 2무 1패 승점 35를 찍었다. 29득점 11실점으로 1위에 랭크됐다. 2~4위인 첼시(승점 31), 아스널(승점 29), 맨체스서 시티(승점 27)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으나 앞서나가며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한편, 11일 벌어진 또 다른 UCL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원정에서 아탈란타를 3-2로 꺾었다. 바이에르 레버쿠젠은 인테르 밀란을 1-0으로 제압했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5-1로 대파했고, 이강인이 뛴 파리 생제르맹(PSG)은 잘츠부르크를 3-0으로 꺾었다.
◆ UCL 리그 페이즈 결과(11일 경기, 왼쪽이 홈 팀)
디나모 자그레브 0-0 셀틱
지로나 0-1 리버풀
아탈란타 2-3 레알 마드리드
레버쿠젠 1-0 인테르 밀란
브레스트 1-0 에인트호번
클럽 브뤼헤 2-1 스포르팅 CP
잘츠부르크 0-3 PSG
라이프치히 2-3 애스턴 빌라
샤흐타르 1-5 바이에른 뮌헨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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