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 김현우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대전은 11일 "김현우가 재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이어간다"며 김현우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울산 HD 유스(현대중-현대고) 출신의 김현우는 2018년 울산 입단 후, 크로아티아 1부 리그 GNK 디나모 자그레브로 임대를 떠났다. 디나모 자그레브 19세 이하(U-19)팀과 2군 팀에서 경기에 출전한 김현우는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2019년 완전 이적했다.
김현우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5시즌 동안 디나모, NK 이스트라, 슬라벤 벨루포에서 리그 총 52경기에 출전하며 유럽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후 2022년 울산 HD 임대 영입으로 K리그에 돌아왔다.
2023시즌 대전에서 새로운 시작을 한 김현우는 26경기에 출전하며 최후방에서 활약했다. 2024시즌 더욱 성장한 김현우는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28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90분, 극적인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또한 김현우는 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U-17, U-19, U-20 등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이 됐다. 특히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폴란드’에 이강인과 함께 참가해 맹활약을 펼치며 FIFA 주관 남자대회 사상 최초로 준우승을 달성하는데 일조했다.
대전의 든든한 수비수로 자리 잡은 김현우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영리한 플레이와 빌드업, 세트피스에서의 공격력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김현우는 “나에게 있어 대전은 너무 감사함을 느끼는 팀이다. 대전과의 동행을 이어갈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대전이 저를 원하는 한 최대한 오랫동안 대전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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