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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제이미 폭스(56)가 지난해 겪은 응급상황을 자세하게 털어놓았다.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스페설 ‘제이미 폭스:무슨 일이 있었나’에서 그는 “그것은 미스터리였다”면서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월 11일, 두통이 심해서 아들에게 아스피린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응급 상황에 처했을 때 아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는 사실을 금방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스피린을 구하기 전에 저는 밖으로 나갔다”면서 “이후 20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밝혔다.
제이미 폭스의 누나가 그를 서둘러 병원에 데려가 더 위험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의사는 폭스에게 뇌출혈로 인해 뇌졸중이 발생했으며 수술하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 후 의사는 폭스가 완전히 회복할 수 있겠지만 “인생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폭스는 회상했다.
그는 “신은 나에게 돈과 명예를 주었지만 신을 잊었을 때, 신은 나에게 뇌졸중을 줬다”라고 말했다.
제이미 폭스는 영화 ‘레이(2004)’의 레이 찰스 역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2014)’, ‘스파이더맨:노웨이홈’(2021)의 일렉트로 역으로 한국 팬에게도 친숙하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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