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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 유망주였던 최현일이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한다.
최현일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룰5 드래프트' 마이너리그 페이즈 1라운드 6순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을 받았다.
서울고를 졸업한 최현일은 지난 2019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KBO리그가 아닌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9년 루키리그에서 14경기(11선발)에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의 성적을 남기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으면서 2020시즌에는 경기를 치르지 못했지만, 2021년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총 24경기(11선발)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3.55로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이듬해 부상으로 인해 2경기(1선발)에 등판하는데 그쳤으나, 지난해 부상을 털어내고 다시 마운드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최현일은 2023년 상위 싱글A에서 16경기(13선발) 4승 5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고, 올해는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24경기(21선발)에 나서 5승 11패 평균자책점 4.92의 성적을 남기며 메이저리그 입성을 향한 무력시위를 펼쳐나가던 중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워싱턴으로 이적하게 됐다.
룰5 드래프트는 KBO리그의 2차 드래프트와 같은 취지다. 기존의 구단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메이저리거들은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이적하게 될 경우 이듬해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지만, 마이너리그 부문의 경우엔 로스터 등록이 필수적이진 않다. 따라서 최현일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워싱턴에서도 빅리그 콜업을 목표로 경쟁을 펼쳐야 한다.
2021년 구단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브랜치 리키상'을 받았던 최현일이 내년, 워싱턴에서 빅리그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 일단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80경기(57선발) 22승 24패 평균자책점 3.88로 나쁘지 않다.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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