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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재계약을 추진한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팀에 남기고 계약을 연장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센터백 마르티네스는 현대 축구에서 추구하는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후방 빌드업의 핵심을 맡고 있으며 작은 체구에도 뛰어난 대인수비를 펼친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초반까지 맨유를 맡았던 에릭 텐 하흐의 '핵심 선수'다. 아약스 시절 텐 하흐의 중용을 받으며 2021-22시즌 아약스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와 함께 맨유에 입성했다.
맨유는 5700만 유로(약 860억원)를 투자해 마르티네스를 품었고 5년 계약을 맺었다. 마르티네스는 곧바로 맨유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첫 시즌 45경기 1골을 기록하며 카라바오컵 우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상이 잦아졌다. 무릎과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14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자신을 애지중지 키웠던 텐 하흐 감독 마저 경질되며 맨유 생활의 위기를 맞이했다.
설상가상 이적설까지 흘러나왔다. 영국 '더 선'은 "레알은 수비진 보강을 위해 센터백을 찾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영입 목록에 올라온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레알은 '갈락티코 3기' 구축을 위해 수비진 세대교체를 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맨유가 적절한 이적료가 들어온다면 판매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영국 '팀토크'는 12일 "맨유는 레알에 마르티네스를 판매해 현금화하려고 한다. 두 시즌 만에 마르티네스를 보내는 것에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맨유는 보도와 달리 마르티네스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맨유는 마르티네스를 팀에 남기고 재계약까지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르티네스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남아있으며 1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됐다.
마르티네스 역시 맨유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90분 풀타임이든, 15분이든, 5분 혹은 추가 시간이든 얼마든지 좋다.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 나는 준비됐다"고 말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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