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타이난(대만) 노찬혁 기자]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국가대표팀이 대만 지역팀을 압도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대표팀은 14일 열린 '2024 한·대만 국제교류전' 3일차 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주니어대표팀, 유소년B대표팀, 유소년C대표팀이 3연승을 질주했고, 유소년A대표팀과 꿈나무E대표팀은 첫 승을 손에 넣었다.
김민범 감독(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과 강언호(함안베이스볼클럽) 감독이 이끈 유소년A대표팀은 5-4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유소년A대표팀은 첫 경기(2-3 패)와 두 번째 경기(9-13 패)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박민철 감독(구리시유소년야구단)과 윤규진 감독(송파구유소년야구단), 조일현 감독(완산구유소년야구단)이 이끈 꿈나무E대표팀 역시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꿈나무E대표팀은 5회 말 터진 우승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첫 승을 따냈다.
김덕환 감독(구로구유소년야구단)과 최정기 감독(과천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주니어대표팀은 10-4로 승리했다. 주니어대표팀은 3경기 연속 10득점 이상(1경기 10-8, 2경기 12-1)을 뽑아내는 등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윤장술 감독(연세유소년야구단)과 신창호 감독(보령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B대표팀은 18-9로 승리했다. 유소년B대표팀은 3연승을 달리며 대만 국제교류전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김종진 감독(도봉구유소년야구단)과 남성호 감독(안양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C대표팀 10-6으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종진 감독과 남성호 감독은 1일차와 2일차에 유소년B대표팀을 지휘하며 2연승을 견인했고, 유소년C대표팀에서도 승리를 맛봤다.
황민호 감독(아산시유소년야구단)과 마낙길 감독(노원구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D대표팀은 3-11로 패배했다. 유소년D대표팀은 아직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날 열린 2일차 경기에서는 아쉽게 5-5로 비겼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대만 지역팀을 압도해 뿌듯하다"며 "하지만 성과를 내는 것보다 국제교류전을 통한 경험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선수들이 이기든, 지든 얻어가는 게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난(대만)=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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