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패트릭 위즈덤(33)이 KIA 타이거즈로 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본이 주목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FA로 영입한 위즈덤이 KBO리그 KIA와 계약 합의를 이뤘다고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위즈덤은 201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2020년부터 컵스에서 뛰었다.
특히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면서 장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주전 자리를 따내지 못했고, 75경기 타율 0.171 8홈런 23타점 OPS 0.629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455경기 타율 0.209 88홈런 207타점 OPS 0.750을 기록했다.
매체는 "장타력은 좋지만 삼진이 많다"고 평가했다. 기록에서도 볼 수 있다. 통산 1311타수에서 540개의 삼진을 당했다.
미국 현지 보도도 전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는 "올 시즌 NC 다이노스에서 46홈런을 터뜨려 홈런왕을 차지한 맷 데이비슨도 메이저 시절 위즈덤과 비슷했다. 때문에 위즈덤이 좋은 성적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KIA 구단 관계자는 홈런 30개는 충분히 넘을 것이라며 장타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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