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타이난(대만) 노찬혁 기자]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국가대표팀이 대만 국제교류전을 마무리했다. 단 하루도 상대 전적에서 밀리지 않았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대표팀은 17일 열린 '2024 한·대만 국제교류전' 4일차 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했다. 주니어대표팀, 유소년B대표팀은 전승으로 국제교류전을 마무리했고, 유소년D대표팀은 첫 승을 손에 넣었다.
김덕환 감독(구로구유소년야구단)과 마낙길 감독(노원구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주니어대표팀은 14-2로 대승을 거뒀다. 주니어대표팀은 4경기 연속 10득점 이상(1경기 10-8, 2경기 12-1, 3경기 10-4)을 뽑아내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윤장술 감독(연세유소년야구단)과 신창호 감독(보령시유소년야구단), 김민범 감독(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A대표팀은 6-2로 승리했다. 유소년A대표팀은 2연패 뒤 2연승을 기록하며 2승 2패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황민호 감독(아산시유소년야구단)과 박민철 감독(구리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B대표팀은 9-7로 신승을 거뒀다. 유소년B대표팀 역시 주니어대표팀과 함께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대만 지역팀을 압도했다.
조일현 감독(완산구유소년야구단)과 윤규진 감독(송파구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C대표팀은 아쉽게 10-11로 패배했다. 유소년C대표팀은 5회 말 아쉽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대만 국제교류전을 3승 1패로 마쳤다.
김종진 감독(도봉구유소년야구단)과 남성호 감독(안양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D대표팀은 6-5로 승리했다. 1무 2패로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던 유소년D대표팀은 마지막 날 첫 승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강언호(함안베이스볼클럽) 감독과 최정기 감독(과천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꿈나무E대표팀은 2-12로 패배했다. 저학년 위주로 구성된 꿈나무E대표팀은 1승 3패의 성적을 갖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상근 회장은 "큰 부상자 없이 모든 일정을 마무리해 다행이다"라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 돌아가는 순간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사고 없이 귀국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타이난(대만)=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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