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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1골 2어시스트의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7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인은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했다.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1골을 넣었고 2골을 더 만들어냈다. 전반전에만 그런 활약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함께 이삭(뉴캐슬)과 머피(뉴캐슬)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매디슨(토트넘), 사르(크리스탈 팰리스), 아마드(맨유), 카이세도(첼시)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홀(뉴캐슬), 라크루아(크리스탈 팰리스), 밀렌코비치(노팅엄 포레스트)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픽포드(에버튼)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에선 손흥민과 함께 매디슨이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매디슨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다양한 매체로부터 사우스햄튼전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평점 9.79점을 획득해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승리한 경기에서 45분만 뛰었지만 7개의 슈팅 중 하나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3개의 키패스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이 성공한 5골 중 3골에 관여했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에서 시도한 패스 중 단 한 개만 실수했다'고 언급했다.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토트넘 클럽 역사상 최다 어시스트 기록도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활약한 앤더튼과 함께 토트넘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어시스트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손흥민이 어시스트 1개를 추가하면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영국 매체 TBR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0경기 이상에서 골을 넣은 20번째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라는 것을 확실히 증명한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계속해서 자신들을 위해 뛰는 것을 행운으로 여길 것이다.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에게 마법같은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 동료들은 손흥민의 훌륭한 활약을 지켜보며 감명받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16경기에 출전해 125골 68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이 자신이 골을 터트린 10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다. 손흥민은 시어러, 루니, 케인, 램파드, 앙리, 판 페르시, 오언, 제라드 등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처럼 프리미어리그 100경기이상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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