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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故 박윤배가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흘렀다.
박윤배는 2020년 12월 8일 폐섬유증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폐섬유증이란 폐 조직이 굳어서 심각한 호흡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이다. 박윤배는 2019년 폐섬유증 판정을 받고 상태가 악화돼 6개월 전부터 입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배는 1969년 연극계에 발을 디뎠고 이후 1973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특히 그는 국내 최장수 드라마 MBC '전원일기'에서 박응삼 역을 맡아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전원일기' 뿐만 아니라 드라마 '설중매', '토지', '연개소문' 등과 영화 '지금은 양지', '울고 싶어라', '투 가이즈', '그 놈은 멋있었다', '아라한 장풍대작전' 등 영화에도 출연했다.
2023년에는 tvN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AI 기술로 박윤배의 모습을 구현해 큰 화제를 모았다. 김수미, 김영옥, 김용건, 김혜자 등 동료 배우들은 박윤배와의 재회에 눈물을 쏟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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