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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에서 ‘제3회 센터필드 미디어월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3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학생과 신인 작가를 대상으로 미디어아트 작품 활동을 후원하고, 센터필드의 최신식 미디어월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역삼역 인근 직장인과 지역민들의 예술 접근성을 높여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플레이스 메이킹’의 일환이다.
올해 공모주제는 ‘도심 속 공원(Verdant Haven: Urban Oasis)’이다. 팬데믹 이후 도심 속 공원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번 공모전은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사람들이 소통하고 추억을 쌓는 순간을 영상으로 담아내는 것을 취지로 한다.
예선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진행했다. 일반부문 24개, 학생부문 14개 등 총 38개 작품을 접수했고 이후 본선에는 6개 작품(일반 3작품, 학생 3작품)을 선정해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심사위원 5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수상작 시상금은 부문별 1등 1000만원과 2등 2명에게 각각 5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수여했다.
일반부문 1등에는 DEXM 팀의 ‘플라시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시대에 잊혀가는 자연을 초현실적인 풍경으로 구현했다.
2등에는 김선미 작가의 ‘평행 우주 속, 자연이야기’와 서동현 작가의 ‘사계’가 공동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평행 우주 속, 자연이야기’는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평행우주를 배경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조화를 표현했다. ‘사계’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자연과 삶의 순화를 강조하며 치유와 희망을 찾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학생부문 1등의 영예는 이수진 작가의 ‘그 도심 속 바다’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약해지는 자연과의 연결을 회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데포르메 팀의 ‘OASIS Genesis of Life’와 김지현 작가의 ‘별이 내린 흔적, 물결로’가 각각 2등에 선정됐다. ‘OASIS Genesis of Life’는 도심 속 자연과 생명체들이 교류하는 풍경을 그리며, 팬데믹 이후 잃어버린 자연과의 연결을 되살리고자 했다. ‘별이 내린 흔적, 물결로’는 전통적인 한국 미술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며, 팬데믹 이후의 변화된 일상 속에서 여유와 행복을 되찾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인 센터필드는 프라임급 오피스, 5성급 호텔인 ‘조선팰리스’와 리테일 시설로 구성된 지하 7층~지상 36층 규모 초대형 복합건물이다. 특히 센터필드의 미디어월 2곳은 각각 가로 42.72m X 세로 6.48m(WEST동), 가로 34.08m X 세로 6.48m(EAST동) 크기로 국내 최상급 화질을 자랑한다. 올해도 최신식 미디어월 2곳에서 수상작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센터필드 미디어월 공모전이 도시 환경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신진 영상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매년 다양한 주제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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